아버지 나이만큼 와보니
내 편 하나 남으면 됐소
국 한 그릇 식기 전에
먼저 웃어줄 걸 그랬소
쥔 손을 펴니 봄이 오더이다
보내고 나서야 알겠소
빈 의자 하나가 알려준 것
아침에 눈 뜨는 일이 고맙더이다
돌아갈 길보다 걸어갈 길
오늘은 그냥 좋은 날이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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