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오늘 한턱내오
아직 내 청춘은 안 갔소
장날엔 마음도 들썩
당신 곁이라 참 좋소
친구야 오늘만은 웃자
우리 동네 마지막 골목
문 앞에 놓인 아버지 구두
늦게 핀 내 봄날
세월보다 한 걸음 늦게
이만하면 잘 살았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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